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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낙장 블로그에 대한 오해 (네이버 뷰탭 노출)

지난 몇 달간 수익형 블로거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던 것 중에 ‘티스토리 낙장 블로그’가 있습니다. ‘낙장 도메인’은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지만, ‘낙장 블로그’라는 것은 잘 모르는 분이 많은데요. 그도 그럴 것이, ‘낙장 블로그’라는 것은 취미로 운영하는 블로그가 아니라 주로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공유되어 온 일종의 지름길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 지인도 최근에 이 낙장 블로그라는 것에 대해 듣게 되었는지, 저에게 ‘네이버의 뷰(VIEW) 섹션에 노출되는 블로그가 2012년 이전에 처음 색인된 블로그가 맞냐’는 질문을 했는데요. 어디서 들으셨냐고 여쭸더니 인터넷에 검색해 봤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해당 키워드로 검색해 봤는데 잘못된 내용이 상당히 많아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됐습니다.

낙장 도메인? 낙장 블로그?

낙장 블로그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낙장 도메인과 낙장 블로그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 낙장 도메인: 누군가가 과거에 사용했던 흔적이 있는 도메인입니다. 사이트를 더이상 운영하지 않아서 도메인 연장을 취소했거나 연장 기한을 놓쳐 도메인에 대한 소유권이 박탈된 경우죠. 도메인을 기간 안에 연장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 낙장 블로그: 국내에서 티스토리로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것으로, 과거 사용 기록이 있고 네이버 블로그 섹션에 색인이 되어있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말합니다.

수익형 블로거들이 흔히 말하는 낙장 블로그라는 것은, 네이버 블로그 섹션에 색인이 되어있는 블로그를 말하는데요. 이건 티스토리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네이버 블로그 외의 모든 외부 블로그를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워드프레스, 블로그스팟, 이글루스 등이 있습니다.

낙장 블로그

낙장 블로그에 대해 검색해보면 대부분의 게시물이 ‘뷰 섹션에 뜨는 티스토리 블로그는 2012년 이전에 색인된 블로그’라고 하는데, 이건 잘못된 정보입니다. 낙장 블로그의 정의는 2018년 11월을 기준으로 크게 달라졌는데, 블로그 탭 (또는 뷰 탭)에 현재 색인되어 있는 블로그는 2012년 이 전이 아니라 2018년 11월 이전에 색인된 모든 외부 블로그입니다.

  • 2018/11 이전: 이 때는 네이버 블로그에 신규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 등 외부 블로그의 색인이 자유롭던 시기입니다. 따라서, 이 시기의 ‘낙장’은 단순히 블로그 섹션에 색인되어 있던 블로그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최적화 블로그, 즉 블로그의 지수가 높아 블로그 상단에 노출이 잘 되는 사이트를 뜻했습니다. 여기서 2012년 이전에 개설 & 색인 되었던 블로그가 상단에 잘 뜬다 해서 이것을 낙장 블로그로 구분했던 거죠.
  • 2018/11 이후: 2018년 11월을 기점으로, 신규 외부 블로그를 블로그 섹션에 색인 시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외부 블로그의 힘이 많이 약해지기도 했고요. 새로운 블로그가 더이상 블로그 섹션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은 기존에 색인되어 있던 블로그를 찾아 등록하는 수 밖에 없는데요.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외부 블로그의 힘이 많이 약해졌고 많은 사람들이 낙장 찾는 것에 매달리다보니 더이상 언제부터 운영됐던 블로그인가는 중요하지 않아 졌습니다.

2012년 이전에 개설한 블로그?

좀 복잡하게 설명한 듯 한데 간단히 정리하자면, 현재 네이버 뷰탭에 뜨는 모든 외부 블로그는 2012년이 아니라 2018년 말 이전에 색인된 블로그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섹션에 블로그를 일단 색인시키면, 네이버가 기준에 맞는 게시물을 블로그와 카페에서 필터링해서 뷰 섹션에 띄웁니다. 대상은 블로그탭에 들어가 있는 게시물 전체가 되고요.

실제로, 2018년까지는 워드프레스나 티스토리를 블로그 탭에 색인시키는 법을 다룬 게시물이 꽤 많은데요. 저도 2018년 말까지 블로그 탭에 넣은 워드프레스와 티스토리가 꽤 많고 현재까지도 노출이 잘 되고 있습니다. 뷰탭에도 잘 뜨고요.

혹시라도 제가 이 블로그 중 하나를 삭제하게 되면 다른 분이 가져가실 확률이 99.9%인데 (요즘은 낙장이 귀하니까요), 2012년 이전에 색인된 블로그만 뷰탭에 노출된다고 알고 계신 분은 제 도메인이 꽤 오래됐다고 여기시겠죠.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그리고 일반적으로 2018년까지만 외부 블로그의 색인이 가능했다고 하긴 하지만, 그 이후에도 새로 색인되는 것들이 종종 있긴 합니다. 저도 2019년 중순 쯤에 티스토리도 워드프레스도 아닌, 직접 만든 블로그 하나가 새로 색인되는 것을 확인했었고요. 따라서, 요즘 사람들이 말하는 ‘낙장 블로그’라는 것은 네이버 블로그 섹션의 알고리즘이 변경되기 전에 색인된 모든 외부 블로그를 말하며, 일반적으로는 더이상 색인되지 않지만 간혹 색인되는 것도 종종 있다고 알고 계시면 됩니다.

[할 일이 많아 좀 급하게 작성했는데, 곧 낙장 찾는 법에 관한 내용 추가 +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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