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엔진 최적화 (SEO)

구글의 추천 스니펫 섹션(P0/스팟제로)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포지션 제로(P0), 스팟 제로(Spot Zero), 추천 스니펫(Featured Snippet)

추천 스니펫(Featured Snippet)은 특정 키워드로 검색을 했을 때, 굳이 글을 눌러 내용을 확인할 필요 없이 쿼리(검색 키워드)에 대한 답을 즉각 얻을 수 있는 섹션으로, 주로 문단, 리스트, 표, 영상, 이미지, 차트로 뜹니다.

리스트 예시:

문단 예시: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던 섹션이지만, 작년 BERT 알고리즘 업데이트 이후 많이 개선되었는데요. 해외 SEO 전문가들은 이 섹션을 포지션 제로(P0) 또는 스팟 제로(Spot Zero)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포지션 제로란?

포지션 제로(스팟 제로)는 말 그대로 0순위를 의미하며, 구글의 1월 22일 업데이트 전에 주로 사용하던 용어입니다.

구글 검색 결과는 총 10개의 링크를 보여주는데요. 추천 스니펫이 함께 뜨는 키워드의 경우, 이 스니펫이 최상단에 뜨기 때문에 10건의 검색 결과와 합쳐서 총 11개의 링크가 떴습니다. 스니펫은 어떤 경우에도 최상단, 즉 첫 번째 글의 위에 떴기 때문에 이를 포지션 제로 또는 스팟 제로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추천 스니펫 = 포지션 제로(P0) = 스팟 제로).

만약 내 글이 원래 5위에 있었고 스니펫에도 잡혔다면, 첫 페이지 11건의 링크 중 내 링크가 2번 노출되었던 거죠 (각각 스니펫 섹션과 5위에). 따라서, 스니펫으로 발췌될 경우 즉각적인 클릭률(CTR) 상승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구글의 알고리즘 업데이트

그러던 와중, 더이상 ‘포지션 제로’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게 된 계기가 있는데요. 바로 2020년 1월 22일에 진행한 구글의 알고리즘 업데이트(전 세계 대상)입니다.

이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은 첫 페이지의 검색 결과를 기존의 11건이 아닌, 10건으로 제한했습니다.

첫 페이지의 링크를 스니펫을 포함해서 10건으로 제한하며, 스니펫으로 올라가서 이중으로 노출되던 링크는 이제 스니펫에만 뜨는 것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이제 스니펫 1건 + 검색 결과 9건 = 총 10건의 링크만 뜨게 되는 거죠.

따라서, 5위에 노출되던 내 글이 스니펫으로 올라간다면 한 페이지에 총 두 건이 노출되던 예전과는 달리, 스니펫에만 뜨게 됩니다.

업데이트 전후 변경사항

1) 첫 페이지 11건 (스니펫 1 + 자연검색 10) ➝ 첫페이지 10건 (스니펫 1 + 자연검색 9)
2) 첫 페이지 내에 2건이 보여짐 ➝ 1건만 보임 (스니펫에 올라갈 시)
3) 주로 1위~3위 등 상위권에서 발췌 ➝ 첫 페이지 전체 리스팅 중 발췌

해외를 타겟으로 블로그를 운영 + 스니펫에 집중하시던 분들은 이번 업데이트로 인한 타격이 꽤 큰 것 같습니다. 첫 페이지에 두 번 노출되던 글이 이제 한 번만 노출되어 클릭률이 크게 감소했다고 하네요. 따라서, 글의 성향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스니펫의 효과가 별로라며 아예 스니펫에서 본인의 글을 빼기 위한 코드를 추가하는 분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국내를 타겟으로 블로그나 사이트를 운영하시는 분은 크게 체감하지 못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영미권 구글의 스니펫 기능은 꽤 오랜 기간 학습 & 적용되어 안정화 단계였기 때문에 이번 변화가 꽤 크게 느껴졌을 수도 있지만, 한국 구글의 경우, 아직 스니펫 기능 개선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 업데이트가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어찌됐든, 업데이트는 이미 올해 초에 적용되었기 때문에, 구글을 타겟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은 여기에 맞춰 콘텐츠를 작성하시는 것이 최선으로 보입니다. 스니펫에 글을 올리고자 하시는 분은 글을 최적화하시면 되고, 스니펫에서 빼고 싶으신 분은 관련 코드를 블로그에서 제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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